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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자상한 기업 2.0' 선정…수소·친환경 중소기업 육성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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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3 10:06:47

    ▲ SK E&S 로고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SK E&S가 '자상한 기업 2.0' 1호로 선정됐다. SK E&S는 수소경제와 탄소중립 중소 벤처기업을 육성한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구로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SK E&S,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을 위한 수소경제·탄소중립 실현과 지역문제 해결’을 주제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비즈니스 인프라와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 소상공인들과 공유하며 이들의 성장 지원에 앞장서는 기업을 뜻한다. 중기부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총 26개 기업을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했다.

    SK E&S는 중기부와 이노비즈 협회와 함께 ▲수소경제·탄소중립을 함께 이끌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 ▲그린뉴딜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 지원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위기와 문제해결에 함께하기로 했다.

    SK E&S는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비즈니스를 필두로 수소·신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등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 이번 '자상한 기업 2.0'의 첫 번째 파트너로 선정됐다.

    SK E&S는 상생협력기금 300억원을 조성하고, 이번 협약과제를 포함해 향후 중기부와 함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중기부와 함께 국내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감축 기술 분야(CCUS) 강소기업 및 수소경제 관련 혁신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이들의 연구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앞으로 CCUS와 수소 관련 기술개발업체 지원 등을 확대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이 ESG 경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ESG를 실현하는 첫 번째 상생협력 사례"라며 "앞으로 탄소중립, ESG뿐만 아니라 한국판 뉴딜, 소상공인 재기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자상한 기업 2.0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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