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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인텔” 올해 1분기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41% 감소…데이터 센터 매출 20% 감소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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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4 09:58:19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인텔은 4월 22일(현지 시간) 2021년 1분기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회계 기준(GAAP)에 따른 결산 결과를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96억7,300만 달러(21조 9,845억원), 영업이익은 48% 줄어든 36억 9,400만 달러(4조 1,280억원), 순이익은 41% 감소한 33억 6,100만 달러(3조 7,559억원), 매출 총 이익률은 5.4% 포인트 감소한 55.2%였다. 1주당 이익은 37% 감소한 0.82달러다.

    부문별 매출액 결과는 노트북 판매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PC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여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CCG) 전체적으로는 8% 증가했다. 또 IoT 부문에서도 자동 운전 관련 모빌아이(Mobileye)가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데이터 센터 부문(DCG)은 20% 하락했다.

    인텔에서는 지난 3월 신형 CPU인 11세대 코어(로켓 레이크 S)와 3세대 제온(Xeon) 확장형 프로세서 등을 출시했다. 2월에는 8대째인 CEO 팻 겔싱어가 취임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인 IDM 2.0을 발표했다. 그는 이노베이션과 실행에 집중하면서 이를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2021년은 인텔에게 지극히 중요한 1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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