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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Z폴드3, 화면 접으면 심박 측정기로 변신?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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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8 14:05:55

    <삼성의 건강센서 장착 갤럭시폴드 특허출원 문서 / 출처: 삼성, 샘모바일>

    삼성이 기발한 아이디어의 폴더블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이 얼마전 특허출원한 내용 중 건강 센서를 장착한 폴더블 스마트폰에 관련된 내용을 소개했다.

    특허출원 문서에 따르면 미래의 갤럭시폴드는 2가지 건강 측정 방법을 지원할 전망이다.

    먼저 소개하는 방법은 폴더블폰을 접을 때 화면 사이에 손가락을 넣은 후 측정기능을 사용하면 2가지 센서를 통해 혈압과 심박수 등을 측정해 알려준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집게방식으로 손가락 끝을 물어 혈압을 측정하는 기기들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방식은 진폭변환 방법으로 혈액이 손가락을 통해 흐르는 양을 측정하는 것인데 닫힌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사이에 넣은 손가락의 압력도 계산함으로써 심박수나 혈압 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또 다른 측정 방법은 폴드 뒷면에 배열된 센서가 손바닥에 골고루 닿게 펼쳐서 올려놓는것이다.

    폴드의 한쪽 끝을 손가락에, 다른 쪽 끝은 손바닥에 올려 놓고 정전기를 유지할수 있게 해주면 역시 심장박동 측정이 가능해진다.

    특허 내용에는 폴더블폰의 이러한 측정방법이 혈관 연령, 혈관 순응도, 대동맥 압력 파형, 동맥 강성, 스트레스 수준 및 피로 수준과 같은 다른 부분들도 측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명기돼있다.

    다만 이 내용들은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들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보인다.

    이유는 기존의 기발한 특허출원 내용들이 실제 제품 개발에 이어진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을 뿐더러, 애플과 삼성 모두 건강측정 기능을 스마트폰이 아닌 스마트워치에 내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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