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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중랑패션지원센터' 착공 임박…"중랑구를 대한민국의 밀라노로 만들것"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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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9 10:28:44

    ▲ 중랑패션지원센터 건립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영교 의원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진해온 중랑패션지원센터의 건립이 임박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중랑패션지원센터는 국비 25억, 시비 28억, SH 87억 상당을 건립비로 지원하고 중랑구가 57억 상당의 토지를 투자해 건립된다.

    서 의원은 봉제인들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를 설득, 2016년 상봉2동과 면목2동 일부지역을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로 선정하는 사업에 이어, 스마크앵커 건립을 위해 2019년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 국비 25억원을 우선 확보하고, 도심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시비 200억원과 최첨단 자동재단기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중랑패션지원센터는 도심제조업 활성화 혁신성장 모델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건립된다. 중랑구 지역의 패션봉제 생산구조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생산 공정의 혁신 기반인 스마트앵커 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향후 패션산업 고도화단지를 조성하여 우수 일감을 늘려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설계를 진행하는 가운데 27일 중랑구는 22년 3월 착공예정인 중랑패션지원센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중랑구는 패션지원센터에 패션봉제업체 입주 공간, 디자이너실, 공용장비실, 교육실, 쇼룸, 프로모션 공간, 창작 공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봉제업체 입주 공간은 대형 및 중형, 소형 모두 입주 가능하게 설계하고, 공용 장비실에서 사용하게 될 ‘최첨단 자동재단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중랑구에 등록된 봉제업체는 2,462개소로 종사자는 12,280명에 이르며 서울시 봉제업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미등록 종사자를 포함하면 봉제인구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 의원은 "중랑구를 대한민국의 밀라노로 만들겠다. 그 첫 시작이 중랑패션지원센터이다. 일감을 확보하고 중랑구 브랜드를 잘 알려 나가야 한다. 사람들이 찾아오는 패션거리를 조성해야 한다"며 "중랑패션지원센터 일대를 상생시키기 위해서 먹자골목과 연계되게끔 하고 그 우선사업으로 걷기 좋은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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