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5-03 14:14:18
교통 허브로 부상하는 수도권 인근 지역, ‘흙 속의 숨은 진주’ 찾기에 투자자들이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현재 주요 도심 지역은 주거시설 과밀화로 새로운 주거지를 조성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 외곽 지역 개발이 필수적이고, 특히 원활한 분산을 위해서는 이들 지역에 교통 개발도 필수적으로 수반되기 때문에 일대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투자 전에 우선적으로 철도 노선 호재를 살펴봐야한다고 조언한다. 가구 수 증가에 따라 유동인구가 늘어나게 되면 출퇴근 시간 일대 교통 체증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에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철도망 확충 지역 내 대규모 주택이 공급되는 곳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러한 사례의 효시가 바로 판교신도시다. 판교신도시는 약 3만여 가구 입주와 더불어 강남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신분당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을 잡아 일대 집값이 확 뛰었다. 여기에 신분당선 판교역, 정자역을 통해 수인분당선, 경강선도 이용할 수 있어 수도권에서도 손꼽히는 광역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제2의 판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양주 별내신도시, ▲고양 대곡역 일대, ▲광명 광명시흥지구가 거론되고 있다. 이 중 유망성 높은 지역으로 남양주 별내신도시가 꼽힌다. 기존의 별내신도시 내 자리한 경춘선 별내역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4·8호선 연장, GTX-B 추가 등 굵직한 철도 호재들이 다수 예정되면서 수도권 동북부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먼저 4호선(진접선)은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별내별가람역(가칭)을 거처 진접까지 연장되며 연말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개통 시 별내별가람역(가칭)을 통해 1정거장이면 서울까지 도달 가능해진다. 8호선(별내선)도 암사역에서 별내역을 연장하는 공사가 한창이며, 작년 말 별내역에서 별내별가람역(가칭)까지 추가 연장 계획도 확정됐다. 남양주 마석에서 인천 송도를 잇는 GTX-B 역시 별내역을 정차할 계획이다.
이처럼 별내신도시에 기대감이 쏠리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 ‘현대 그리너리 캠퍼스 별가람역’이 이달 중순 오픈 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 그리너리 캠퍼스 별가람역은 남양주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15블록에 지하 2층~지상15층 연면적 7만9490㎡ 규모로 들어선다. 타입별로 G-Office(섹션오피스), G-Works(제조형), G-Avenue(상업시설)로 구성되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을 예정이다.
도보권에 4호선 진접선(올해 개통 예정)·8호선 별내선(연장 확정)이 정차하는 별내별가람역(가칭)이 자리해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날 예정이며 서울 접근성이 올라가 종사자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별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G-Works(제조형)에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 도어투도어 파킹, 최대 5.5m 층고, 고하중 설계가 도입된다. G-Office(섹션오피스)에는 더블 에틱(다락)·빌트인 설계가 기본 옵션으로 적용된다. 서비스 면적인 다락을 2개(일부호실 1개) 배치해 활용도를 높였고 종사자는 휴식공간, 창고 등 활용이 가능하다.
제조업 지식산업센터 최초로 선보이는 클린 컨시어지 서비스인 ‘비즈 컨시어지 서비스’도 있다.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차량 세차 서비스(호실당 1대), 사무실 청소 서비스, 공유시설 방역 서비스를 1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스트리트몰 G-Avenue도 함께 조성돼 지식산업센터와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지하 1층(실제 지상 1층)에 156m 길이로 조성되며 각종 상업지원시설의 입점이 예정돼 있다. 내부에는 자연친화적인 공간도 함께 조성되며 브릭스타일의 외관 특화 설계를 적용해 집객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 그리너스 캠퍼스 별가람역 모델하우스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해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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