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식

서초구, 미취업 청년에 취업장려금 지급


  • 유주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05-05 22:29:05

    ▲ ©서초구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의 고용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사회진입이 어려운 미취업 청년들을 위해,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시-자치구 협력 코로나19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는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은 졸업 후 2년 이내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지원 대책이다. 가장 구직활동이 왕성한 시기이지만, 정부 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19세~34세의(1986.1.1.~2002.12.31.까지 출생한 자) 미취업 청년, 즉 고용보험 미가입자를 말하며, 최종학력 졸업 후 2년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의 단기근로자라면 신청가능하다. 단, 현재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 실업급여 수급 중이거나 수급대상인 자, 그리고 고용노동부 ‘20년 청년구직활동지원금, ‘21년 국민취업지원제도(1유형) 참여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취업장려금은 ‘서초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선정자 본인명의의 모바일로 발송된다. 취업장려금 상품권은 올해(‘21.12.31.)까지, 서초구 지역 내의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접수기간 동안 신청자 접수순으로 제출서류를 확인하여 중복사업 참여여부 등의 검증절차를 거친 후,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정자를 발표하며, 선정된 자에게는 ‘1인당 1회, 5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6월11일(금)까지이며, 서울청년포털에서 구비서류 확인과 함께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구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4차산업 일자리 수요증가에 앞서 대응하기 위해, 구는 서초 4차산업 칼리지(서초 AI 칼리지, 블록체인 칼리지, 로봇코딩칼리지, 게임PD양성과정, 데이터라벨링 양성과정,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외국계기업 취업 아카데미 등)를 운영해오고 있다.

    또, 올해 채용 트렌드인 언택트, 수시채용에 대비하여 자소서 작성, 직무적성 등을 위해 서초 청사진(청년사회진출) 아카데미, 직무별 맞춤형 취업특강, 일자리 카페 등을 상시운영하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선교육 후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인턴제도까지 운영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취업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기 어려운 요즘, 우리 청년들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청년과 동행하는 지원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6383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