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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6일 ‘노먼 소프 특별전’ 전시 설명회 참석


  • 조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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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06 18:22:34

    ▲이용섭 광주시장이 6일 오후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기념 노먼 소프 기증자료 특별전에 참석해 전시자료를 관람하고 있다. ©광주시

    “5·18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 되길”

    7일부터 7월31일까지 옛 전남도청 별관 2층에서 진행
    당시 전단·사진·기사 등 기증·구입자료 200여 점 전시
    옛 전남도청복원지킴이 어머니들 헌신에 감사의 뜻도 전해

    [베타뉴스=조희우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오후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기념 ‘노먼 소프 기증자료 특별전’ 전시 설명회에 참석하고 전시품을 관람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6일 오후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기념 노먼 소프 기증자료 특별전에 참석해 전시자료를 관람하고 있다. ©광주시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단이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전 아시아 월스트리트 저널 소속 외신기자 노먼 소프가 1980년 5월 당시 촬영했던 5·18 현장 사진 등 미공개 희귀자료 200여 점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노먼 소프는 계엄군의 도청 진압작전이 펼쳐졌던 1980년 5월27일, 이 곳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아냄으로써 언론인의 책무를 다했고, 41년이 지난 오늘,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워내는 일에 힘을 보태고자 또 한 번 용기를 내어주셨다”면서 “소중한 기록자료들을 기증해주신 노먼 소프님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역사는 올바르게 기록되고 기억될 때 강한 힘을 갖는다”며 “이번 특별전이 5·18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먼 소프 등 외신 기자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80년 5월 고립된 광주에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던 것처럼, 지금 이 순간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연대의 뜻을 전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노먼 소프 기증자료 특별전’은 7일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옛 전남도청 별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시 설명회에 앞서 옛 전남도청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만나 옛 전남도청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보존하기 위해 1703일째 헌신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베타뉴스 조희우 기자 (heewu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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