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포, 파주 이어 양평에서 ‘풍선효과’ 나타나… 서울 접근성 한몫 
포스코건설, ‘더샵 양평리버포레’ 11일 1순위… 18일 당첨자 발표 진행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도 양평이 희소성 높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부터 비규제지역 ‘풍선효과’가 심화되고 있는 데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 드물다 보니 양평이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수도권 비규제지역은 작년부터 뜨거웠다. 6·17부동산대책 이후 당시 비규제지역이었던 김포는 ‘금포’로 불리며 아파트에 수억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포 고촌읍에 위치한 ‘캐슬앤파밀리에시티 1단지’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작년 초까지 분양권이 4억 원대에 거래되다가 9월에는 6억4179만 원까지 올랐다. 분양권 거래 건수도 규제 전 5월 45건에서 6월 97건으로 두 배 가량 많아졌다.

파주도 마찬가지다. 목동동에 위치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작년 11월 9억1000만 원에 거래되며 1월 거래된 5억2000만 원 대비 4억 원 가까이 올랐다. 주변 ‘힐스테이트 운정’ 8억9990만 원, ‘운정신도시 IPARK’ 8억4500만 원 등 속속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이후 김포와 파주가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비규제지역 양평이 대체 투자지역으로 떠올랐다. 양평읍에 분양된 ‘양평 센트럴파크 써밋’ 전용면적 80㎡ 분양권은 지난 달 5억5820만 원에 거래되면 분양가 대비 1억5000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양평의 희소성이 높은 이유는 수도권에서 몇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인 데다 양평역 KTX를 이용해 서울을 20분 대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다주택자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는 데다 취득세도 1주택자까지 중과 적용 받지 않아서 내 집 마련에 대한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이렇듯 양평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양평에서는 최초로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인 ‘더샵 양평리버포레’가 지난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청약 일정으로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더샵 양평리버포레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3층 6개 동 전용면적 76㎡, 84㎡ 총 453세대 규모이다.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주변 6번 국도, 88번 지방도,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이 갖춰져 있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구간(`22년 개통 예정), 양평~이천 구간(`26년 개통 예정)이 공사 중에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송파) ~ 양평간 고속도로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완공 시 서울 강남권까지 약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된다. 서울과 더욱 인접하게 된 것은 물론 유입 인구 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빈양산, 남한강 자전거길, 양강섬공원, 양평나루께축제공원 등이 가깝고, 인근 미술관, 문화원, 체육관, 평생학습센터 등의 시설을 갖춘 양평 공공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양평초, 양평중, 양일중, 양일고 등 초·중·고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재래시장,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병원 등도 가깝다. 

세대의 70% 이상이 남한강을 조망(부분 조망 포함)할 수 있고 단지 내 전망데크를 이용해 빈양산, 남한강 등 자연 경관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가로공원, 플라워 스트릿이 자리하고 포켓쉼터, 로비가든 등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수목으로 꾸며진다. 단지 곳곳에 다양한 휴게공간과 놀이시설이 마련된다.

일부세대에 유상옵션으로 제공하는 대형현관수납공간은 라이딩과 캠핑을 취미로 즐기는 세대에 유용하다. 호텔 욕실과 같은 스타일링 바스룸 등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실내 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멀티룸과 자녀를 위한 에듀존, 독서실,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일대에 운영 중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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