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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습관적 발목잡기" 서영교, 김부겸 후보자 청문보고서 통과 촉구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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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11 10:16:23

    ▲ 서영교 국회 행안위원장이 10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 서영교 의원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10일 야당에 "습관적 발목잡기로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의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서 위원장은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10일) 2시 제4차 회의를 개의하여 김부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 소속 서병수 위원장은 국무총리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겠다고 언론에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일, 7일 이틀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부겸 후보자에 대한 국무총리로서의 도덕성과 능력, 자질을 충분히 검증했다"며 "청문회 과정에서 야당 소속 위원들은 후보자의 인격과 인권까지 심각하게 훼손하는 근거 없는 의혹을 되풀이하면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충분한 검증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습관적 발목잡기로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조차 개의하지 않고 있다"며 "지체없이 청문경과보고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초대 행정행정부 장관을 수행하며 열정적으로 일을 해왔던 적임자"라며 "야당도 가장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사람, 가장 잘 된 선임이라고 평가했다. 야당 소속 하태경 의원도 ‘화끈하게 통과시켜드리자’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서 의원은 "하루빨리 청문특위에서 국무총리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본회의 인준 절차를 밟아 국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나 어려운 코로나19 시기에 국무총리 후보자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 청문보고서를 통과시키는 일에 야당에서 빨리 나서야 한다"고 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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