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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달라진 이익 레벨, 빨라진 회복 기대감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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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12 16:34:49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한화투자증권이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만9000원을 제시했다.

    제이콘텐트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334억 원, 영업손실은 -34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 -90억 원 대비 훨씬 견조했다.

    증권사 자료를 토대로 사업부문별로 보면, 방송은 영업이익 13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목 드라마 증편에 따른 물리적 방영횟수 증가로 따라 방영권 매출이 고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 2020년 5월부터 증편됐기 때문에 기저효과는 1분기에 가장 크게 누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중, 넷플릭스, 아이치이 등 글로벌 OTT에 동시방영되는 드라마 비중 상승으로 해외유통 매출 또한 크게 늘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매출이 증가하며 규모의 경제 시현이 발생했고, 작년에 진행한 선제적 상각비 구조 개선으로 비용의 특이사항이 없었다"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며 두 번째 넷플릭스 작품도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연내 촬영을 마무리하고 납품하는 것이 목표다. 방송은 제작편수 증편, 해외판권 성장, 비용구조 개선 → 이에 따른 레버리지로 성장기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제이콘텐트리 투자 포인트로 지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기존 4.8만 원에서 5.9만 원으로 상향 제시한다"면서 "기존 목표주가 선정은 타사 시가총액 대비 1/4을 대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드라마 제작편수 절반, 드라마 제작 자회사 지분율 절반을 고려했던 것인데, 이제는 수목드라마 슬랏 추가 덕에 타사와의 갭을 줄이고 있다"면서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제이티비씨스튜디오의 지분을 최근 72%까지 확대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2등주라는 20% 할인을 반영하더라도 목표 시가총액은 1조 원 수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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