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5-22 19:53:47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한금융투자가 한화시스템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화시스템 올해 1분기 매출액 3,667억원(+29.9%, 이하 ), 영업이익 307억원(+180.8%)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111억원을 175.6% 상회하는 수치다.
방산부문은 매출액 2,311억원(+38.0%), 영업이익 132억원(+230.0%)을 기록했다. L-SAM(+139억원), 철매-II(+260억원)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ICT부문은 매출액 1,356억원(+18.1%), 영업이익 207억원(+200.0%)을 달성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4분기에 순연된 프로젝트들의 매출이 인식됐고 고마진인 생명보험 코어 사업이 본격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신사업부문은 Phasor에서 32억원의 영업손실, Overair에서 12억원 지분법손실이 발생했다"면서 "계절적 요인으로 예상대비 손실 폭이 작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황 연구원은 한화시스템 투자 포인트로 "1.2조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저궤도 인공위성 사업, UAM,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면서 "2025년이 되어야 실적, 사업 성공의 가시성이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 할인율이 확대되는 현시점에서는 신사업 진출만으로는 투자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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