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5-24 15:31:03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광주시 북구 문흥동 송이어린이집(원장 김준)은 연중 캠핑장 체험학습과 함께 원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영유아 시기 가장 중요한 인성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이어린이집은 지난 21일 지역 내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마스크 1000장을 광주시 북구 문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는 ‘희망을 나누는 사랑의 이웃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40여 명의 6~7세 원생들은 이날 어린이집에서 마스크 상자를 손수 조립하고 과자류 등 간식거리와 함께 마스크를 넣어 보내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또 원생들은 ‘우리같이 마스크 쓰고 힘내자’ ‘친구야 건강해야 돼, 사랑해’ 등 격려와 응원성 문구가 적힌 그림을 직접 그려 상자에 붙여 보냈다.
원생들의 선물을 전달받은 문화동 행정복지센터 허성민 동장은 “고사리 손으로 만들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송이어린이집 원생들의 마음이 참으로 따뜻하면서도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 한 광주시 북구의회 양옥균 의원(경제복지위원장)은 “어려서부터 이웃을 돕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연중 실천하고 있는 김준 원장님과 교사들의 훌륭한 교육방침이 지역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학부모 양혜란씨도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체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남을 돕고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다”며 “광주에서는 최초로 연중 야외 캠핑장 체험을 통한 사회성 함양과 더불어 봉사를 통한 인성교육에도 주력하고 있는 송이어린이집 교육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이어린이집은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과 함께 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어버이날에도 지역의 노인정을 방문, 고사리손으로 빚은 떡을 전달하는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원생들은 해마다 대한적십자사의 ‘변화를 만드는 기분 좋은 기부(GIVE)’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김장철 김치담궈 이웃에 나눠주기, 사랑의 돼지 저금통 모금운동, 크리스마스 시설봉사, 이웃사랑 재롱잔치 등을 펼치고 있다.
송이어린이집 김준 원장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심성이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유아기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며 착한 인성을 기르기 위한 최고의 교육프로그램은 봉사활동이다”면서 “코로나 시기 어려운 여건이지만, 아이들의 도전정신과 사회성 그리고 바른인성이, 주입식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야외 캠핑장 체험학습과 함께 지역사회 연계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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