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5-29 09:22:27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구글과 삼성전자가 함께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를 통합한다고 발표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 1위인 애플을 추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6일(현지 시간) 2021년 1분기(1~3월)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 점유율 1위인 애플의 출하대수는 50% 증가해 호조였다. 애플의 점유율은 3.2% 증가한 33.5%(전체의 1/3 이상)가 됐다.
2위는 화웨이, 3위는 삼성전자로 순위에는 이전 조사와 변화가 없었다. 다만 화웨이는 1.7%, 삼성은 0.5% 각각 점유율이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은 감소했지만, 갤럭시 워치 3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여 출하대수는 27% 증가했다.
애플 워치 OS는 시장의 1/3 이상을 확보한 것이 된다. 한편, 구글 웨어 OS의 4분기 점유율은 3.9%에 머물렀다. 다만, 구글 I/O 2021에서 발표된 웨어 OS와 삼성 타이젠(Tizen)이 통합된다면 상황은 호전될 수 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구글의 새로운 웨어러블 플랫폼은 삼성의 차세대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은 보다 폭넓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구글과 삼성은 타이젠, 웨어 OS, 피트핏 OS의 모든 장점을 통합한 웨어러블 단말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워치의 OS별 점유율에서 웨어 OS, 타이젠, 피트핏의 점유율을 합산하면 15.7%가 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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