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6-02 19:08:11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리노공업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노공업 2021년 매출액 2,565억원(+27.4%), 영업이익 1,016억원(+30.5%)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양호한 영업환경은 지속될 전망이다"면서 "2-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고 리노핀 및 소켓 매출액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비메모리 부족으로 스마트폰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고성능 제품 출하량 증가, ARM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증가에 따라 소켓 매출 비중은 56.4%(+2.8%p)까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작년 부진했던 의료기기 매출도 280억원(+46.2%)으로 점차 정상화 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ARM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면서 "애플은 최근 M1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고 맥북용 M2(M1X) 칩 출시를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도 AMD와 협업하여 Radeon GPU가 들어간 Exynos2200(노트북,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서버 업체들도 자체 칩을 연구개발 중이며 비인텔 진영이 PC에서 데이터센터까지도 확대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리노공업 투자 포인트로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고주파 환경에 강한 동사 제품의 M/S 증가도 기대된다"면서 "높은 밸류에이션은 할인율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독점적 기술력 ▲ 높은 성장과 이익률을 통해 보여주는 시장점유율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해줄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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