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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2021]애플, iOS 15·iPad OS 15·macOS 몬터레이·워치OS 8 발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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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08 09:46:50

    ▲ iOS 15 ©애플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애플이 7일(현지시간) 개발자 전용 이벤트 WWDC2021를 통해서 iOS 15, iPadOS 15, macOS 몬터레이(Monterey), 워치OS 8을 발표했다. 정식 발표는 올해 가을이다. iOS 15는 아이폰 6s 이후 지원된다.

    iOS 15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및 컨텐츠 공유 기능 강화가 눈에 띈다. 페이스타임(FaceTime)에서는 배경음악, 포토레이트, 배경, 그룹 채팅 등의 그리드 표시 기능이 선보인다.

    컨텐츠를 공유해 즐길 수 있는 쉐어플레이(SharePlay)는 애플 뮤직으로 함께 음악을 듣거나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볼 때 화면 공유가 가능해진다. 

    자체적인 집중 모드를 작성해, 특정 유저나 앱 알림만 선택해 들을 수 있게 된다. 알림 시스템도 재설계되어 단말기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알림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다. 인터넷 접속이 없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도 앱 강화, 신분증 지원 애플 지갑, 프라이버시 기능 확대, 재설계된 날씨 메모 앱, 고급화된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등 새로운 요소가 많이 포함되었다. 사파리는 한 손 조작에 최적화된 UI를 선보인다. 

    아이패드 전용의 iPadOS 15에서는 홈 화면에 위젯 배치, iOS의 앱 라이브러리 지원 등이 주요 변화다.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되어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애플 펜슬로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퀵 메모, 시스템 와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번역 기능 지원된다.

    또, 아이패드로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개선점. 아이패드로 작성된 프로젝트는 Mac의 엑스코드(Xcode)로 연동이 가능하다.

    애플 워치 전용 OS의 최신 버전인 워치OS 8에는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문자판(배경화면)으로 설정하는 기능이 지원된다. 스마트홈 기능 홈킷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맥OS 몬터레이는 유니버설 컨트롤이 주목된다. 마우스나 키보드 한 세트로 다수의 맥과 아이패드를 무선 조작하거나 간단하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또 에어플레이가 지원된다. 홈 네트워크로 재생하고 있는 컨텐츠를 맥에서도 스트리밍 재생할 수 있게 된다. 또, iOS 13에서 도입된 숏컷 앱도 맥에 대응. iOS 15의 페이스타임 애플리케이션 윈도우 공유, 집중 모드, OCR 기능 텍스트 인식 표시, 사파리 탭 그룹 등도 도입된다.

    개발자용 기능으로는 여러 개의 사진에서 3D 모델을 합성하는 오브젝트 캡쳐(Object Capture) API가 도입된다.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Swift)에서는 async/await 패턴을 이용한 병렬 처리도 가능해진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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