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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美 기술수출…최대 4,800억 원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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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08 17:02:41

    ▲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 중남미·중국 이어 미국 진출… 펙수프라잔, 단일품목으로 1조원 규모 계약 수주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을 미국에 기술수출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미국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사와 신약 펙수프라잔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뉴로가스트릭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 및 허가를 담당하며, 대웅제약은 계약시점 뉴로가스트릭스 지분의 5% 및 이후 IPO시점까지 총 13.5%의 지분을 받게 된다. 외에도 총 4억3000만 달러의 기술료, 펙수프라잔 미국 판매액에 따라 최대 두 자리 수 퍼센트의 런닝 로열티를 받는다. 이와 함께 향후 국내에서 제조한 완제품 수출을 통한 수익도 올릴 예정이다.

    뉴로가스트릭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최고 벤처캐피탈 그룹인 오비메드(OrbiMed), 5AM 벤처스 등이 투자한 소화기 분야 전문 회사다.뉴로가스트릭스는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IPO 준비 절차도 착수하기로 했다. 내년에 현지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 3상에 돌입하는 게 목표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펙수프라잔은 중국, 중남미, 미국까지 단일품목으로 총 1조 원이 넘는 수출 기술이전 계약을 달성하게 됐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전 세계 항궤양제 시장은 약 2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북미 시장이 약 4.2조 원 규모로 1위이며, 그 다음이 중국 시장이다. 펙수프라잔은 미국·중국·브라질·멕시코 4개국에서 기술수출 계약을 맺음으로써 전 세계40%에 해당하는 시장에 진입할 거점을 마련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펙수프라잔의 미국 진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전문성을 갖춘 뉴로가스트릭스와 함께 펙수프라잔을 글로벌 최고 위산분비억제제로 키워내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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