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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1] 최초 온라인 진행, 게임업계 정보 공유의 장 NDC21 개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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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09 10:10:37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넥슨개발자콘퍼런스(이하 NDC)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2007년 사내행사의 일환으로 소규모 비공개 발표회로 시작된 NDC는 33개에 불과했던 강연이 2011년 본격적으로 공개강연으로 전환함에 따라 100개 이상으로 규모가 확대됐으며, 넥슨을 비롯한 국내 게임업체 및 글로벌 게임기업의 종사자들이 강연자로 참여, 평균 누적 참관객 약 2만 명에 달하는 등 국내 게임업계 정보공유의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올해 NDC21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최초로 온라인 개최된다. NDC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별도 등록없이 강연을 즐길 수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화두와 고민들이 나누어진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는 "NDC는 게임 산업의 전문가들이 기술적인 공유 뿐만 아니라 혁신을 향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NDC21은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더욱 특별하고 철저하게 준비했다. NDC21을 통해 우리 산업을 뒤바꾸게 될 통찰력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NDC21에 신설된 '데이터분석' 분야에서는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엔씨소프트 Knowledge AI랩 등 AI와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이를 개발 및 서비스에 활용하는 실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게임업계 외에도 SK텔레콤은 혼합현실(MR)과 메타버스 시대에 적합한 볼류메트릭 비디오 콘텐츠 제작 과정을 소개하며, 앱애니는 '글로벌 게임시장 트렌드 2021'을 주제로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 및 마케팅,광고 현황을 분석하고 새롭게 나타나는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한, 넥슨의 '바람의나라',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넷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 등 게임들의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이슈와 해결법을 공유하는 포스트모템 강연들과 게임 서버 설계, 클라우드 활용, 그래픽 고도화 등 분야별 최신 개발 지식과 경험을 공개한다.

    강연 외에도 아트전시회 역시 올해 최초로 온라인 전시로 준비됐다. NDC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넥슨컴퍼니 소속 아티스트 72명이 총 67점의 프로젝트, 팬아트, 개인작품을 출품하며, 작품 제작과정도 함께 공개되는 것은 물론 매년 인기를 모으는 'NDC아트북'도 프로모션을 통해 증정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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