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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직원들 사무실 복귀 명령에 반발…미 회사원 3천만원 임금 인상보다 재택 선호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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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10 10:15:37

    ▲애플 로고 ©연합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애플이 전세계 직원 약 13만7,000명에게 9월 초부터 사무실에 복귀하라는 공지를 발송했다. 1주일에 최소 3일 출근하고 나머지 2일은 재택 또는 원격으로 근무하라는 것. 하지만 더버지에 따르면 약 80명의 직원이 복귀 명령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원격 근무 중에도 애플의 권고하는 제품 및 서비스 퀄리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애플 외에도 사무실 복귀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거세다. 블룸버그의 의뢰로 조사회사 모닝컨설트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 중 40% 가량이 원격 근무를 선택하지 못할 경우 사직을 고려중이라고 답했다.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은 일주일에 2~3일은 사무실 근무, 나머지는 원격으로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나 JP모건, 그리고 넷플릭스 등은 전 직원의 사무실 복귀를 의무화했다. 

    맥킨지가 기업의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곳 중 9곳이 하이브리드형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포티파이나 트위터 등은 원격근무를 계속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블라인드(Blind)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45개 대기업 직원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는데 항구적인 재택근무와 연봉 3만 달러 수준의 임금 인상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질문했다.

    결과는 재택근무를 원하는 사람은 64%에 이르렀으며, 45개 기업 중 3만 달러의 임금 인상을 선택한 직원이 많았던 회사는 JP모건과 퀄컴 등 2곳뿐이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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