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이승희 기자]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넥슨개발자콘퍼런스(이하 NDC)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6월 11일 엔미디어플랫폼 이한우는 'PC방에서 뭐하니? - 게임과 먹거리 이용 분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PC방을 이용하는 연령대는 고등학생부터 20대까지가 81.6%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며, 성별로는 남성이 80.80%를 차지한다. 매출에서는 고등학생부터 20대까지가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용금액이 많아진다.

PC방 매출은 PC 이용시간이 65.8%, 먹거리 판매가 34.2%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 이용금액은 4~50대가 6,000원 이상으로 제일 높으며, 평균 먹거리 이용금액은 2~30대가 3,000원 정도로 가장 높다.

PC방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로 1~30대까지 1위, 40대 이상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점유율도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서든어택'은 10대와 20대, '오버워치'는 10대에서 많이 즐기고 있어 FPS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30대와 40대 이상에서는 '아이온'을 필두로 한 RPG 장르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하나의 게임만 즐기는 이용자가 68.7%로 10명 중 7명은 플레이할 게임을 정하고 PC방을 이용한다고 볼 수 있다.

먹거리의 경우 음료가 44.55%로 1위, 식사와 라면이 각각 14.92%, 13.33%로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PC방 이용자 중 37.1%가 먹거리를 이용했으며, 게임 전 먹거리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3.4%, 첫 게임 후 먹거리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29.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먹거리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평균적으로 1.5시간 더 많이 이용하고 있어 게임과 먹거리를 콜라보하여 PC방에서 먹게 한다면 게임 이용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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