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6-14 09:50:50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를 홍콩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매닝스에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매닝스에는 웨이크메이크, 바이오힐보, 브링그린 총 3개 브랜드 상품 100여 종이 입점한다. 동남아 최대 유통기업 데어리팜 그룹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올리브영은 2019년 말 데어리팜 그룹과 'K-뷰티'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당시 자체 브랜드를 싱가포르 H&B 스토어 가디언에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며, 1년 반만에 홍콩으로 확장했다. 매닝스는 홍콩에서 매장 350여 개를 운영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에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 화장품 체험 기회를 확대해 K-뷰티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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