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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올, ‘천연사 이용 생분해성 종이멀칭지 제조기술’ 신기술인증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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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14 17:34:50

    친환경 농업자재 제조업체인 그린올(대표 김용훈)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신기술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인증은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법에 따른 '천연사를 이용한 생분해성 종이멀칭지 제조기술'(인증번호 12-098)이다.

    그린올은 "농촌과 상생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고객가치 실현"을 목표로 친환경 다기능성 종이 멀칭지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멀칭이란 작물 재배 시 짚, 기타 유기물이나 비닐 필름 등을 지상에 덮어 잡초 방지, 유익한 박테리아의 번식 촉진, 우적 침식을 방지하고 토양 수분보존, 온도조절, 표면 고결 억제등의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비닐 멀칭은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과 같은 합성수지를 주성분으로 하는데 비닐 멀칭의 가장 큰 문제는 분해가 거의 되지 않는 점이 꼽힌다. 또한 비닐 특성상 가스의 방출이나 산소의 공급이 어려워 토양의 혐기성 곰팡이 번식으로 강산성이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그린올에 따르면, 신기술로 인증된 종이멀칭지는 비닐제품에 비해 종이의 다공성이 토양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방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흡수해 산소를 조절하며, 토양의 용존산소량이 풍부해져 유해병원균의 번식을 억제한다. 피복 후 3~6개월내 분해함으로써 토양에 영양분으로 역할을 함은 물론 수거하는 인건비를 없애 농가 불편을 없앴다는게 그린올 측 설명이다. 또한 연간 6천억에 달하는 폐비닐 수거비용절감 및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그린올 김용훈 대표는 "이번 신기술인증 획득으로 농가의 비용절감과 농민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식량자급화가 화두인 만큼 친환경 멀칭지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향상을 통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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