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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예상보다 가파른 실적 개선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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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14 19:17:26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영증권이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5만9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정섭 신영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 상향에 대해 "1분기 비용 절감 노력과 주류 부문 매출 상승으로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당초 예상보다 더욱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어,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롯데칠성 2021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3%, 72.0% 증가한 2조 4,010억원, 1,6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 음료 판가 인상 효과 ▲야외활동 재개에 따른 음료 수요 회복 ▲ ZBB 프로젝트 ▲ OEM 생산본격화 ▲ 와인 판매 호조로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원가 부담 가중에도 불구, 연초 단행한 판가 인상 효과와 외식 채널 회복에 따른 음료 부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또한, 농식품부는 5월부터 비대면 외식 활성화를 위해 배달앱 활용 시 일부 금액을 환급해주는 외식산업 장려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동사의 외식 채널 판매 증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주류 부문은 4월부터 곰표맥주, 제주에일 등 OEM생산 본격화와 음료 제품 교차 생산을 통해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제품 리뉴얼 효과 및 와인 판매 호조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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