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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B2B 회복과 수익성 개선 기대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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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14 19:18:10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영증권이 롯데푸드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5만3000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정섭 신영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 산출에 대해 롯데푸드의 2021년 예상 EPS에 과거 PER 밴드 상단 값인
    17.0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연구원은 롯데푸드 투자 포인트로 2017년부터 지속되었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채널 회복과 주력 브랜드 강화로 3년 만에 매출이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면서 "또한, 과감한 저수익처 사업/제품/거래처 등 디마케팅과 지속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내년 2017년 수준의 영업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기업가치 회복에 따라 저평가 요인이 해소되며 주가 역시 우상향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유지, 유가공, 육가공 등을 생산하는 국내 종합식품회사로 2013년 통합법인이 출범한 이후 2017년까지 4%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2017년부터 국내 분유 시장 과열 경쟁과 중국 사드 사태로 수출이 감소했다.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식자재, 유지, 유가공 등 B2B 매출이 감소하면서 급격한 실적 악화를 겪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2021년 롯데푸드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24.6% 증가할 전망이다"면서 "하반기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전방 산업인 외식 채널 B2B 수요 회복과 신제품 출시 및 온라인 채널 확대를 통해 2018년 이후 3년 만에 매출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또한, 식육/단체급식 등 저수입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저수익 B2C SKU 축소를 통해 매출 회복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극대화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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