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6-21 18:24:06
작은 방이나 부엌 등 간편하게 쓸 무선 써큘레이터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파세코(Paseco)가 새롭게 출시한 ‘접이식 써큘레이터’를 눈여겨보자. 파세코 접이식 써큘레이터는 납작하게 접어서 보관하거나 휴대가 가능하며 스탠드형으로 최대 87.8cm까지 높여 일반 스탠드 선풍기로 사용하기에도 제격이다.
파세코의 신제품 접이식 써큘레이터는 무선 제품과 유선으로 나뉜다. 팬 크기는 9인치, 10인치, 12인치, 14인치로 출시됐다. 이번 리뷰에서는 무선 제품에 9인치 접이식 써큘레이터(PDF-MSFB1090W)를 사용했다. 무선이기 때문에 어디든지 자유롭게 이동해서 사용을 했으며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9인치로도 충분히 시원한 바람을 맞아 만족스러웠다.
■ 일반적으로 선풍기는 보관하기 힘들다?
접어서 보관하거나 이동할 수 있는 파세코의 접이식 써큘레이터는 제품 박스부터 작다. 접었을 때 높이가 16cm에 불과하다. 너비는 28cm으로 보관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적다. 측면에는 손잡이가 있어 캠핑 등 휴대용 써큘레이터로 활용하기에 좋다. 여름철에만 사용한다면 접어서 보관할 때도 굉장한 장점이다.
간단히 세워서 사용할 수 있고 지지대를 높이면 최대 87.8cm까지 늘릴 수 있다. 침대에 있는 것은 물론 책상, 식탁에 앉아있을때 사용할 높이까지 올릴 수 있다. 무게는 2kg로 쇼핑백에 넣고 다녀도 무겁지 않다. 제품 구성품에는 내부로 먼지 등의 유입을 막는 전용 파우치까지 있어 보관이 상당히 쉽다.
■ 무선으로 이동성을 살리다
이번 파세코의 접이식 써큘레이터는 무조건 무선 제품을 추천한다. 작고 가벼운 크기에 어울리는 이동성을 겸비하게 된다. 실제로도 부엌에서 썼다가 다시 작은 방에서 썼다가 잘 때는 저속으로 가까이 붙여서 사용하는 등 무선에서만 가능한 이동성을 만끽하자. 또한 캠핑 등 아웃도어용 써큘레이터로 사용하기 좋다. 충전 배터리는 1단계 풍량에서 최대 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충전 단자가 바닥면에 있어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거꾸로 들어야 한다. 또한 9인치 제품은 사용과 충전이 동시에 되지 않아 제품을 끄면 충전을 시작한다. 단 12인치 제품은 사용하면서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용 어댑터로만 충전이 된다. 간편한 충전을 위해 뒷면에 USB-C 단자만을 채택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 어디에나 어울리는 깔끔 디자인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하다.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로 다양한 공간에 어울린다. 컬러는 화이트와 핑크, 블루, 민트 4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참고로 리뷰에 사용된 9인치 써큘레이터는 디자인적으로도 가장 예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보관 마우치와 무선 리모컨, 사용설명서가 포함된다. 본체에도 버튼이 있지만 무선 리모컨으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 조용하면서 전력 사용은 적게! BLDC 모터
파세코 접이식 써큘레이터는 전력은 적게 사용하고 팬소음은 줄인 BLDC(Brushless DC) 모터를 채택했다. 바람 세기는 12단계로 정밀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덕분에 아주 작은 미풍으로도 바람을 쐴 수 있다. 소음도 적어서 자면서 사용할 써큘레이터로 제격이다.
팬크기는 가장 작은 9인치 제품으로 선택했지만 혼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풍량을 갖췄다. 작은 크기지만 회전까지 가능하다. 회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좌우 최대 70도까지 자동 회전이 가능하다.
■ 여름 가전 중 가장 만족스러울 써큘레이터
신상 써큘레이터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보관할 자리가 넉넉지 않아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파세코 접이식 써큘레이터가 단비 같은 존재가 되어 줄 것이다.
완전히 접으면 높이 16cm에 불과한 크기로 보관이나 이동이 쉽다. 무선으로 어디든지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고 높이를 높여 다재다능하게 쓰인다. 최대 12단계의 바람 세계로 기본적인 풍량도 만족스럽다. 리뷰에 쓰인 파세코 9인치 무선 접이식 써큘레이터는 인터넷 최저가 9만 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 파세코는 2년의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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