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6-23 12:07:39
웨스턴디지털이 5G 스마트폰을 위한 2세대 UFS 3.1 스토리지 솔루션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iNAND MC EU551’을 공개했다. 이번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EFD) 신제품은 소비자가 스마트폰에서 초고화질 카메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게임, 8K 영상 등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성능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중 5G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율이 40% 이상일 것으로 예측되며, 2025년까지 이 비율은 69%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날 네트워크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가용 대역폭을 확장하고 지연 시간(latency)을 줄이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웨스턴디지털의 iNAND 제품군은 대용량과 고성능을 갖춘 임베디드 스토리지를 제공해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지원한다.
웨스턴디지털 iNAND MC EU551은 지난 5월 27일 발표된 웨스턴디지털의 신규 UFS 3.1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 번째 제품으로, 대용량 미디어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데 필요한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한층 빨라진 낸드(NAND)와 컨트롤러, 향상된 펌웨어 디자인을 활용한 웨스턴디지털 iNAND MC EU551은 이전 세대 대비 랜덤 읽기 성능 최대 100% 향상, 랜덤 쓰기 성능 최대 40% 향상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하는 혼합 워크로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한다.
웨스턴디지털 iNAND MC EU551은 JEDEC의 UFS 3.1 사양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웨스턴디지털 7세대 스마트SLC(SmartSLCTM) 기반의 최신 WB(Write Booster) 기술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UFS 규격의 최신 기술인 HPB V2.0(Host Performance Booster version 2.0)을 탑재했다.
휘버트 버호벤(Huibert Verhoeven) 웨스턴디지털 오토모티브, 모바일, 신규 시장 부문 수석 부사장은 “사실상 오늘날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은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다. 고속 5G 네트워크, 센서 기술 혁신, 인공지능(AI) 등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멀티미디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스마트폰에 요구되는 성능뿐만 아니라 평균 용량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신제품 웨스턴디지털 iNAND MC EU551을 통해 소비자는 한층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빠른 스트리밍을 통해 업무나 학업, 여가를 새롭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 웨스턴디지털 iNAND MC EU551이 속한 웨스턴디지털의 iNAND 제품군은 지난 십여 년 동안 전 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신뢰를 받아왔다. 모바일 에코시스템의 발전을 함께 지원하는 웨스턴디지털은 제조사 통합을 위한 사전 테스트용 스마트폰 레퍼런스 설계에 자사 UFS 3.1 솔루션이 승인되도록 업계 최고의 SoC(시스템 온 칩) 제조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 iNAND MC EU551은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현재 샘플 출하 중이며, 128GB, 256GB, 512GB 용량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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