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7-16 09:36:19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아마존닷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 기업 블루 오리진은 이번 달 20일(현지 시간) 실시하는 첫 유인 우주비행에 18세 남성의 참가가 결정되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AFP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18세는 우주비행 사상 최연소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비행에는 우주비행 사상 최고령인 월리 펑크(82세)도 동승한다.
우주비행 사상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된 남성은 네덜란드의 올리버 다먼(Oliver Daemen). 지난해 고교를 졸업한 후 조종사 면허를 취득했다. 다먼은 경매에서 탑승권을 2800만 달러(약 320억원)에 낙찰받은 익명의 인물은 아니며, 해당 낙찰자는 이후 우주비행 미션에 참가할 예정이다.
블루 오리진 발표 자료에 따르면 다먼은 4살 무렵부터 달이나 로켓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블루오리진 뉴 셰퍼드(New Shepard) 탑승을 통해 꿈을 실현하게 된다. 올해 9월에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Utrecht University)에 진학, 물리학과 이노베이션 매니지먼트를 배울 예정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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