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이슬비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 15일 '쪽방촌 나눔봉사'로 서울지역 쪽방상담소 5곳(남대문, 영등포, 돈의동, 창신동, 서울역)에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해 음료 6,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쪽방촌 나눔봉사'란 세븐일레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13년 동대문쪽방촌 폭염 생수지원을 시작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업체는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복지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쪽방촌을 찾는 대면 봉사활동이나 기부가 크게 축소됨에 따라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남은 여름 기간에도 쪽방상담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쪽방촌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물품들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슬비 기자 (lsb618@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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