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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8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동결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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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28 07:33:13

    ▲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8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 (촬영=정하균)

    코로나19로 어려운 서민경제 부담경감과 산업체 경쟁력 회복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8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21년 도시가스 요금결정'을 위한 외부전문기관 용역을 실시한 결과, 최저임금 상승(5.1%), 공급관 수선비 상승 등 도시가스 요금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 사용량 증가분 적극 발굴과 공급사의 고통분담으로 4년연속 공급비용을 동결키로 결정했다.

    공급비용의 동결이 가능했던 큰 요인은 ▲도시가스 공급사인 ㈜부산도시가스의 인건비 인상을 최소화 하는 등 경영합리화 유도와 ▲해운대 신시가지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부산그린에너지(주)의 가동률 향상과 지난 5월 명지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준공 등으로 도시가스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용역결과 도출된 소비자요금(2.0779원/MJ)보다 2.07% 낮은 공급비용(2.0349원/MJ) 산출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주택용, 산업용 요금 등 0.52% 부분인하를 유도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기업체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산시와 ㈜부산도시가스는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을 위해 '서부산권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사업' 등 수소중심의 미래에너지 전환에 적극 동참해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안정적인 요금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과 산업체의 경제가 어려운 만큼, 도시가스 요금 동결로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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