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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지원받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누적 12조원 이상 자금 조달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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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28 09:24:38

    ▲ 리비안 픽업트럭 'R1T' ©리비안 홈페이지 캡처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23일(현지 시간) 아마존과 포드 등 기존 출자원이 주도하는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25억 달러(약 2조 8,000억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포브스는 아마존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리비안이 연내 차량 제조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리비안의 누적 자금 조달액은 최소 105억 달러(약 12조원)에 이르게 된다. 이것은 상장 전 회사의 자금 조달액으로는 매우 높은 것이다. 이번 자금조달은 리비안이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공장과 함께 미국 내 2번째 조립공장을 설립할 의향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진행되었다.

    리비안은 프로젝트 테라(Project Tera)로 불리는 추가 시설 설치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리비안은 이르면 올해 내에 상장을 계획 중이다.

    리비안은 세계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주고 있는 칩 부족 상황 때문에 픽업트럭 R1T와 SUV R1S의 인도가 늦어질 수 있다고 고객에게 통보했다. 픽업트럭은 9월, SUV는 그 이후 인도될 예정이라고 한다.

    리비안은 혁신적이면서도 전통적 스타일의 R1T를 통해서 전동 픽업트럭 시장에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정면 승부를 벌일 계획이다. 리비안은 건강한 아웃도어라는 이미지를 부각함으로써 터미네이터 같은 종말론적 세계의 군용차라는 이미지의 사이버트럭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리비안은 일반 소비자를 위한 차량뿐 아니라 아마존에게서 10만 대의 전동 배송차 수주를 받아 초기 단계부터 매출 및 수익을 확보한 상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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