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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질병관리청에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신청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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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29 09:06:14

    ▲2021.7.29-GC녹십자, 질병관리청에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신청-사진설명 GC녹십자 홈페이지 캡처 ©GC녹십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8일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 설치·운영 허가신청서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물안전등급은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거나 실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 관리 기준으로, 1~4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이 높을수록 고위험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다. 위험도가 높은 3등급 시설부터는 설치 및 운영 관련 질병청의 허가가 필요하다.

    GC녹십자는 구축하고 있는 BL3 연구시설에 대해 상시 음압이 유지되고 외부 배출 공기를 헤파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로 통과시켜 고위험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막을 수 있으며, 시험 인원을 보호하는 생물안전장비를 갖춰 사람에게 감염돼 심각한 증세를 유발할 수 있는 치료 가능한 고위험병원체를 다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BL3 시설 확보는 제약사 주도의 신종 감염병 초기 연구를 가능하게 해 치료제·백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국가적 감염병 발생시 신속한 연구개발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새 연구시설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BL3 연구시설 구축 프로젝트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정부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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