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이슬비 기자] 이마트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고령 취약 계층에게 '원기 회복 키트' 총 13,000개를 기부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마트는 8월 말까지 전국 50개 점포를 통해 지역 사회 복지 단체에 키트를 전달하고, 각 단체는 이를 수령 대상자들에게 택배로 보낼 예정이다.

원기 회복 키트는 '서울요리원 사골곰탕(500g)' 3개를 비롯해 '진한 반계탕(600g)' '서울요리원 추어탕(500g)' '서울요리원 갈비탕(400g)' '수삼 영양밥(210gx3입)', '철원오대밥(210gx3입)' 등 '피코크 가정간편식'(HMR)으로 구성된다.

업체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해 많은 사회 복지 시설 운영이 축소되고, 무료 급식소가 문을 닫은 상황을 고려해 물량을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려 준비했다. '원기 회복' 취지를 살리고자 전달 시기도 혹서기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 강지용 CSR 팀장은 “점포가 기반을 둔 지역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고,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지 고민한 끝에 이와 같은 사회 공헌 활동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베타뉴스 이슬비 기자 (lsb618@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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