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7-30 16:17:18
[베타뉴스=이슬비 기자] 뷰티업체들이 폭염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를 시원하게 해결해줄 스킨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29일 취재에 따르면, 뷰티 업체들이 뜨거워진 피부의 열감을 식히고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쿨링 및 피부 진정에 집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스킨케어 브랜드 '마리엔메이'는 수분 및 진정 크림으로 ‘센서티브 수딩젤 블레미쉬 크림’을 출시했다.
마리엔메이에 따르면, 센서티브 수딩젤 블레미쉬 크림은 국내산 천연 어성초 추출물과 호주산 티트리 추출물을 배합해 열기에 달아오른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업체가 진행한 피부 열 진정 테스트에서 센서티브 수딩 젤 블레미쉬 크림 사용 직후의 피부 온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 36도에서 30.8도로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14%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에 대해 피부 열을 낮춰주는 쿨링 기능뿐만 아니라, 판테놀과 6종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열로 빼앗긴 수분을 채울 수 있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업체는 전했다.
지난 3월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일리윤'은 여름철 민감해진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을 위한 '저자극 이지 워시 선크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리윤에 따르면, 저자극 이지 워시 선크림은 저자극 이지 워시 선크림은 SPF +/PA++++ 지수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쿨링 효과와 진정 관리까지 가능하다. 또한 업체는 해당 제품은 물로만 씻어도 제거할 수 있는 제형으로 복잡한 세안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고 전했다. 물로 잘 씻기는 선크림이라면 유지력이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저자극 이지 워시 선크림은 인체 적용 테스트를 통해 8시간 동안의 도포 유지력을 검증받았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향료도 참가하지 않아 남녀노소 사용하기에 충분한 제품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뜨거워진 피부를 식혀야 하는 것은 얼굴만이 아니다. 1994년 대한화장품학회에서 발행한 '자외선과 피부노화' 논문에 따르면, 자외선의 자극을 일정 시간 받게 되면 피부의 노화가 가속화된다. 또한 두피 온도가 과도하게 높으면 두피의 유수분밸런스가 무너져 지루성 두피염, 두피 건조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심각하면 탈모를 일으킬 수도 있다.
'달리프'의 '클로렐라 쿨링스프레이'는 여름철 불쾌한 두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됐다.
달리프는 두피 진정 관리를 위해 해당 제품에 불가리스 종주를 사용하여 두피 속 세균의 증식을 막도록 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마늘추출물과 후박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두피의 열을 즉각적으로 내려 두피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해당 제품은 기존 스프레이에 사용되는 부탄, LPG 가스 대신 더욱 안전한 인체용 DME를 사용해 수시로 덧발라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베타뉴스 이슬비 기자 (lsb618@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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