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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라벨프리' 제품 속속 출시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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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30 18:08:00

    코카콜라가 라벨프리 씨그램을 출시했다. (사진=코카콜라 제공)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식음료 기업들이 ‘라벨 프리(Label Free) 제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탈라벨 운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는 환경 등을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시행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은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단지 대상으로 시행되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함을 따로 마련하지 않거나 다른 폐기물과 섞어서 버리는 경우 그리고 투명 페트병에 라벨이 붙어있는 경우 등에 한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애초에 라벨이 없으면 라벨 분리배출에 대한 번거로움이 사라져 라벨프리 제품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고마운 제품이 된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생수병을 넘어 다양한 라벨프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프리미엄 RTD 커피 '칸타타' NB(New Bottle) 캔의 라벨을 제거해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저칼로리 수분·이온 보충음료 토레타!의 무라벨 제품, '토레타!' 라벨프리(Label-free)를 출시했다.

    풀무원다논은 '풀무원다논 그릭' 제품에 라벨을 제거해 선보였다.

    앞서 동원F&B는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앤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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