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04 16:43:45
[베타뉴스=이슬비 기자] 쿠팡은 사내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수료한 쿠팡친구(쿠친)의 체험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 건강 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배송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배송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도록 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체험기의 주인공인 박기범 쿠친은 4월 쿠팡케어 1기에 참여했다. 영상에는 그가 연예인 '김병만'을 롤모델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최적화된 운동과 식단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영상 속 인터뷰에서 그는 "쿠팡케어는 여러 쿠친들과 소통을 하며 진행하기 때문에 인증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쿠팡케어 참여 이후 단백뇨 수치가 크게 낮아지고 혈압약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혈압이 개선됐다.
쿠팡은 박기범 쿠친을 비롯한 쿠팡케어 1기 참가자 60%의 혈압·혈당·허리둘레 등 건강지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복부 비만이었던 참가자의 44.6%가 4주만에 정상 허리둘레가 됐고 고혈압 참가자 중 37.2%가 정상 혈압을 유지했다고 쿠팡은 전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친들의 건강지표가 개선되는 등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돼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도 물류센터 직원에게 적합한 맞춤형 쿠팡케어를 도입했다"며 "쿠팡의 직고용 및 주5일제 근무와 더불어 쿠팡케어가 택배물류업계의 새로운 기준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슬비 기자 (lsb618@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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