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04 16:49:23
▲안산 선수 2020도쿄올림픽 3관왕 광주여대 환영식서 펼쳐진 올림픽 경기 영상 /이완수 기자
하지만 안산 선수는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2020도쿄올림픽 챔피언으로 전 세계를 향해 미소를 지어 양궁 ‘끝판왕’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안산 챔피언은 4일 재학중인 광주여자대학교에서 2020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 환영식에서 ‘슛오프’ 필승 비결을 밝혔다.
▲안산 선수 2020도쿄올림픽 3관왕 광주여대 환영식에 몰려든 취재진 /이완수 기자
광주여대 환영식에 이어 기자들의 질문은 단연 ‘슛오프’ 상황에 어떤 마음가짐이었나? 떨리지 않았나? 특별한 훈련 방식 등에 관한 궁금증을 토해냈다.
여기에 안산 선수는 “차분하자, 진정하자, 조금만 더 나가자”라는 혼잣말을 계속 읊조렸고 “‘잘해 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다’를 속으로 되새기며 마지막 화살을 과녁에 날려 보냈다”고 고백했다.
더구나 “고향에 돌아왔으니 솔직히 말해달라? 떨리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계속된 질문에 “양궁은 멘탈 운동이다”면서 “‘슛오프’ 상황이 닥치면 이미지 트레이닝 등 훈련을 반복하다 가져진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경기에 임한다”고 담담하게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안산 선수는 “올림픽 신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한 번이라도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싶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고, 의지만 있으면 이룰 수 있다”는 말을 응원을 보내준 청년들을 향해 보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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