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19 09:50:32
[베타뉴스=이슬비 기자] BGF리테일은 부산광역시와 물류센터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진행되는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송광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물류센터 신설은 박 시장 취임 후 두 번째 대기업 투자유치로, 국내 편의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국제물류도시 부산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업체는 해당 체결을 향후 전국의 CU 편의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지역 특산품 활용 등 다양한 협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는 부산시에 지어질 신규 물류센터를 통해 영남권역 점포배송 시스템을 재편하고, 이를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BGF리테일에서 운영 중인 CU는 몽골·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해 있다. 향후 자동화 설비를 앞세운 부산 물류센터를 통해 K-편의점의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업체는 전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우리나라 물류 중심지 부산에 건립할 첨단 물류센터는 국내 CU 가맹점주와 고객들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뿐 아니라 전 세계에 K-편의점 CU를 알리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BGF리테일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 최고의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부산시와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1~2인 가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K-컬쳐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BGF리테일이 가진 네트워크와 부산시의 행정력을 조화시켜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슬비 기자 (lsb618@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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