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24 10:26:48
-연면적 10만㎡이상 지식산업센터 공급 속속
-규모의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 휴식공간 등 특화설계 적용
-축구장 16개 규모 ‘천안 G1비즈캠퍼스’ 9월 분양 예정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늘면서 규모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건설사마다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매머드급 규모를 내세워 차별화에 나서는 것.
지식산업센터는 규모가 클수록 장점이 많다. 먼저, 입주할 수 있는 기업체가 많아 관리비 절약이 가능한 데다 업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드라이브인 시스템 등 근로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점도 인기다. 뿐만 아니라 입주 기업 근로자는 물론 지역민도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 휴게시설, 문화시설이 조성돼 지역 랜드마크 복합시설로의 발전 가능성도 크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는 단기간 완판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구리 갈매동에 분양한 연면적 약 17만㎡ 규모의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분양 초기에 전 호실 계약 마감됐다. 구리갈매지구 내 최대 규모인 데다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존, 라운지 공간, 옥상정원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 점이 인기를 끌었다는 평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는 중”이라며 “최근 지식산업센터 공급 과다로 옥석가리기 필요성 커진 가운데, 특화설계는 물론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1군 건설사 DL건설(구 대림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 축구장 16개 크기의 지식산업센터 ‘천안 G1비즈캠퍼스’를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115,119㎡, 547실 규모로 조성된다.
‘천안 G1비즈캠퍼스’는 제조업 특화설계 지상 10층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되며, 법정 기준 403%, 964대의 주차대수로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또한, 지상 11층부터 15층까지 층별회의실, 야외 농구코트, 조깅트랙, 아웃도어 키친, 옥상정원 등이 조성된다.
교통망을 보면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직산역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KTX 천안아산역도 차량으로 10분대에 도착 가능하다.또 번영로, 삼성대로가 가깝고, 천안IC도 인접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게다가 제2경부고속도로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천안 G1비즈캠퍼스는 반경 10km 이내에 천안 제2, 3, 4산업단지 등 7개의 산업단지가 있으며, 약 559개 기업체, 5만4,000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다.오는 2023년 천안테크노파크 산업단지, 천안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며, 2024년에는 북부BIT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8,300세대가 입주해 약 3만여 명의 인구가 상주하는 신도시급 도시개발지구 성성지구가 가깝고, 대형복합쇼핑몰 코스트코, 이마트가 차량으로 5~8분 거리에 위치한다. 그밖에 노태산,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도 인접해 있다.
부동산 규제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지식산업센터는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입주기업은 4년간 법인세 100% 면제(권역 이동시)되며, 2022년 말까지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 세제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전매제한 기간이 없으며 분양가의 최대 90%까지 대출(조건충족시)이 가능하다.
천안 G1비즈캠퍼스 홍보관은 사업지 옆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번영로에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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