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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2022년 메모리 업황 둔화로 투자 감소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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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25 20:56:46

    ▲ ©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NH투자증권이 테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 1000원을 제시했다.

    테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37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 순이익 20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증권사 추정치 및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 128단 NAND 투자 위주로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증권사는 풀이했다. SK하이닉스 M16와 우시 투자로 인한 매출도 반영됐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스 3분기 매출액은 648억 원, 영업이익은 11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고객사의 NAND 투자가 상반기에 대부분 완료됨에 따라 분기 실적이 감소했다"면서 "2021년 실적은 상고하저 패턴이 진행 중이다"고 분석했다.

    DRAM은 국내 위주로 3분기에도 일부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라고 도 연구원은 설명했다.

    테스 실적과 관련이 높은 메모리 업황은 올해 4분기부터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 1분기 DRAM 고정거래가격은 -10%로 예상된다"면서 " DRAM보다 사이클 진행이 느린 NAND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2021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DRAM 미세공정 기술 격차가 축소되며 Capa 투자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늘어나는 공급은 4분기부터 시장에 영향을 줌으로써, 2022년 연초 DRAM 가격 하락 이후 메모리 업체의 투자는 보수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도 연구원은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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