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26 08:53:04
오전 7시~오후 6시까지 동참 당부
[울산 베타뉴스=제연화 기자] 울산시는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국권침탈의 뼈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나라사랑 실천을 위해 전 시민의 조기 게양 운동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술국치일'은 일제가 대한제국의 통치권을 빼앗은 한·일 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공포한 1910년(경술년) 8월 29일을 일컫는 말이다.
이날 울산시의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각 가정과 민간기업 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 조기를 게양하면 된다.
게양 방법은 태극기를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리면 되고, 함께 게양하는 새마을기 등 기관기도 조기로 게양해야 한다.
한편, 가로기와 차량기는 국경일 등 경사스러운 날에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달고 있으므로 경술국치일에는 게양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경술국치일은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치욕의 날이지만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의미를 새겨야 한다"며 "태극기 조기 달기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제연화 (suacomerjy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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