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26 08:59:05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게 1인당 마스크 100매 지원
모든 학교 음수기 옆에 자동 컵 세척기도 설치 예정
[울산 베타뉴스=제연화 기자]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2학기 전면등교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학교 밀착형 방역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학교 현안 사업 신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학교 방역 물품과 위생용품 지원 74억 원, 자동 컵 세척기 지원 25억 원, 학교 음수기 설치 지원 3억6850만 원을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안에 편성했다.
많은 인원이 밀집돼 생활하는 학교 특성을 고려해 학교 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선제 예방조치를 강화한다.
우선,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게 1인당 마스크 100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각종학교에 학교별 방역물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학생 수 등 학교 규모를 고려해 학교별로 예산을 지원하고, 기숙사 운영학교와 특수학교는 예산을 추가로 지원한다.
학교에서는 지원받은 예산으로 마스크를 비롯해 체온계, 소독제, 의료용 장갑, 칸막이 등 방역물품을 구매해 방역체계를 더 강화한다. 학교 급식소와 복도 등에 설치된 낡은 음수기도 교체해 학생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수를 제공한다.
특히, 전체 학교에는 개인위생부터 환경까지 고려한 자동 컵 세척기 설치비도 지원한다. 학교 내 설치된 음수기 옆에 자동 컵 세척기를 설치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물을 학생들이 마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동 컵 세척기는 학교 현장에서 요구가 많아 모든 학교로 확대했고, 수요 조사 후 학교별로 2대씩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방역 대웅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 코로나19 예방과 함께 보건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제연화 (suacomerjy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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