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2020년 2월 이후 삭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잘못된 치료 방법이나 유언비어 등 위험한 정보가 포함되어 삭제 처리한 동영상이 100만 건 이상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최고 제품 책임자(CPO)인 닐 모한(Neal Mohan)이 25일(미국시간)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튜브에서 삭제한 동영상의 수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급증한 것 같다. 동사는 1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가짜 정보가 포함된 동영상을 50만 건 이상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사의 방대한 라이브러리에 업로드된 동영상의 총수는 공개되지 않았고, 최근 5개월 간 동영상 삭제에 관한 통계 정보는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삭제 건수와 그 이외 내용의 삭제 건수 비율은 분명치 않다.

덧붙여 모한은 유투브가 일반적으로 4분기마다 1000만 건 가량의 동영상을 삭제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레딧 등 유저가 자유롭게 컨텐츠를 게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 기업과 마찬가지로 표현의 자유와 악질 콘텐츠 단속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주력해 왔다. 유튜브는 최근 몇 년간 음모론, 차별, 증오, 아동학대와 착취, 대량살육 동영상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오정보의 업로드가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