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01 10:59:31
매년 캠핑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관련 캠핑용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캠핑용품의 기본은 높은 휴대성이 필수적이며, 여기에 눈높이가 높아진 캠핑족들을 위해 확실한 성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LG전자가 새로운 캠핑족을 위한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LG 시네빔 PF610P는 야외에 들고 나가 사용하기 좋은 콤팩트한 크기를 지녔다. 여기에 야외에서도 감상하기 좋은 대형 화면에 선명한 화질,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작고 적당한 가격의 프로젝터를 구매했지만 막상 화질에 실망한 이들이 적잖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LG 시네빔 PF610P는 집이나 야외에서 모두 영화관과 같은 선명한 대형 화면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LG 시네빔 PF610P를 사용해보면 LG 프로젝터가 국내에서 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지 충분히 공감이 할 것이다.
■ 작고 가벼운 콤팩트 화이트 디자인
LG 시네빔 PF610P는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서나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콤팩트한 크기로 작은 테이블 위에서 사용이 간단하며 휴대용 프로젝터로 사용하기에도 제격이다.
크기는 너비 226mm, 깊이 192mm, 높이 69mm로 아주 좁은 공간에서도 프로젝터를 설치할 수 있다. 무게는 1.7kg에 불과하다. 거치형 프로젝터에 가까운 화질을 내면서도 한손으로도 들 수 있다. 렌즈는 프로젝터 안쪽으로 배치되었기 때문에 휴대하기에 좋고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에도 적절하다.
일반적으로 테이블 위에 설치해놓지만 바닥면에는 삼각대 마운트가 있어 테이블이 없는 환경에서 단독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거치형 프로젝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바닥면에는 고무지지대가 있어 테이블 위에서 안정감을 더했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는 스크린 정면에 놓지만 시네빔 PF610P는 측면에 놓아도 좋다. 그렇기에 사용자 환경에 따라 프로젝터의 위치를 꼭 중앙에 놓지 않아도 된다. 비결은 ‘4코너 키스톤’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모서리 4곳을 잡아 이동시켜 화면을 반듯하게 잡을 수 있다.
뛰어난 기능이지만 사용법도 쉽다. 리모컨의 방향키로 화면을 조정하기에 처음 사용해본 이들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4코너 키스톤’은 사용자가 수동으로 화면을 보정하는 것이며, 프로젝터가 스스로 화면 왜곡을 잡는 ‘자동 수직 키스톤’도 함께 지원한다. 덕분에 프로젝터 초보자도 반듯한 화면을 간단히 만들 수 있다.
본체에도 버튼이 마련됐다. 하나의 스틱형 버튼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눌러서 전원을 켤 수 있고 상하좌우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지녔다.
프로젝터와 가까이 있을 때는 본체 버튼을 활용하기에 좋지만 일반적으로는 무선 리모컨으로 모든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콤팩트한 본체와 달리 리모컨은 크기가 크고 버튼이 상당히 많다. 버튼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실행하기에 좋다. 넉넉한 크기로 안정감있게 리모컨을 잡을 수 있다.
■ 듀얼 HDMI, USB 단자 등 풍부한 인터페이스 지녀
콤팩트한 크기지만 뒷면 입력단자를 살펴보면 거치형 프로젝터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무려 두 개의 HDMI 단자를 지원해 활용도를 높였다. PC나 셋톱박스, 콘솔 게임기와 유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HDMI ARC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운드바 등을 연결할 수도 있다.
듀얼 HDMI 단자의 장점을 살려 셋톱박스나 PC 등을 동시에 연결해 놓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소스만 바꿔서 사용하면 되기에 디바이스 교체에 따른 번거로움을 줄였다.
USB 2.0 단자를 채택해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연결할 수 있고 저장된 음악이나 동영상을 프로젝터로 직접 감상이 가능하다. 저장장치를 사용할 때에는 자주 재생하는 영상이 있거나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이 밖에도 S/PDIF 단자가 있어 홈시어터 스피커를 추가할 수 있어 집에서 사용할 때 서라운드 사운드를 감상하기에도 좋다. 여기에 랜선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RJ45’ 단자를 채택했다. 무선 와이파이가 아닌 더욱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사용하고자 할 때 유선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감상하기에 상당히 인상적이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터가 저장장치를 읽을 때는 해당 드라이브에 찾아가 원하는 파일을 리모컨으로 선택해야 한다. 마치 PC의 폴더를 찾는 듯한 느낌으로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반면, 자체 운영체제를 가진 LG 시네빔 PF610P는 ‘사진&동영상’, ‘음악’으로 전용 앱을 따로 갖고 있다. 만약 USB 메모리의 동영상을 재생하고 싶다면 드라이브를 찾는 것이 아니라 ‘사진&동영상’ 앱을 열고 해당 영상을 찾아 재생하면 된다. 그렇기에 USB 메모리, 외장하드 활용도 꽤나 쉬운 편이다.
■ 120형 대형 화면에 선명한 풀HD 화질 더해
화면 크기는 최대 60형부터 최대 120형을 지원한다. 3.18m의 거리만 있으면 최대 120형(305cm) 초대형 화면을 띄울 수 있다. 2.65m의 거리면 100형(254cm)의 화면을 만들어낸다.
캠핑장에서는 2m 이상의 거리는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대형 화면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LG 시네빔 PF610P의 작은 몸체를 생각해보면 투사 화면이 확실히 크다. 덕분에 캠핑장에서도 충분한 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고, 집에서도 120형의 화면을 띄워 영화관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LG 시네빔 PF610P는 작은 몸체에서도 매우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콤팩트 바디에서 풀HD 해상도를 지원한다. 영화나 드라마, 스포츠 경기 등 고화질 영상을 화질 저하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나 캠핑장과 같은 야외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해상도라 할 수 있다.
특히나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밝기를 눈여겨봐야 한다. 밝기는 1,000 안시루멘을 지원한다. 콤팩트한 크기를 뛰어넘는 밝기다. 덕분에 어느 정도 밝은 환경에서도 충분한 투사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는 주위의 조명을 켜둔 상태에서는 거의 화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지만 LG 시네빔 PF610P는 주변 조명을 바로 위에 켜놓은 상태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다. 여기에 150,000:1 명암비를 지원한다. 깊이 있는 화질로 명암비만 봐도 LG 시네빔 PF610P가 화질에 상당한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로젝터는 선명한 화질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풍부한 컬러를 재현하는가도 중요하다. 색재현율 sRGB 110%로 컬러 표현값이 우수하다. 덕분에 대형 화면을 다채로운 컬러가 채워주며 화려한 컬러감으로 영상의 몰입감을 높여주는데도 한몫을 한다. 여기에 HDR을 지원해 원본에 가까운 다이내믹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LG 시네빔 PF610P는 뛰어난 화질을 오랜 시간 즐길 수도 있다. 광원 수명은 최대 3만 시간에 이른다. 수치만 단순 계산하면, 하루에 2시간씩 보아도 40년이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다. 프로젝터를 TV처럼 상시 켜놓는 용도로 써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배터리는 내장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전원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해줘야 한다. 생각해보면 1,000 안시루멘 밝기에 풀HD 해상도와 같은 높은 스펙을 지원하면서 내장 배터리만으로 넉넉한 재생시간을 확보하려면 제품의 크기가 더 커졌어야 한다. 그렇기에 본체의 휴대성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많은 캠핑족들이 캠핑용 파워뱅크(휴대용 보조전원장치)를 사용하거나 전기를 쓸 수 있는 캠핑장도 많은 만큼 사용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다양한 앱을 즐기는 LG 시네빔만의 ‘webOS 5.0’
LG 시네빔 PF610의 가장 큰 특징으로 자체적인 운영체제인 ‘webOS 5.0’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오로지 LG 시네빔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webOS 5.0’는 자체적인 앱 마켓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국내 앱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까지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리모컨의 홈 버튼을 누르면 화면 하단에 런처바가 노출된다. 다양한 앱이 뜨는데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리모컨으로 원하는 앱을 실행할 수 있고 똑똑하게도 자주 사용하는 순으로 설정을 할 수 있다. 세련되고 사용하기 편한 ‘webOS 5.0’은 이것 때문에 LG 시네빔을 구입해도 좋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자체적으로 운영체제를 지녔기 때문에 다양한 앱을 설치해 프로젝터로 직접 즐길 수 있다. 덕분에 다른 디바이스 도움 없이 프로젝터만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튜브는 물론이며 다른 프로젝터에서는 찾기 힘든 ‘웨이브’, ‘왓챠’,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앱을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앱은 정식으로 지원하는 만큼 앱 업데이트 역시 가능하다. 다양한 OTT 서비스를 정식으로 지원하는 것은 프로젝터 자체만으로도 즐길 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기에 적잖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 안드로이드 및 애플 iOS 디바이스 화면 무선 공유
webOS 5.0만으로도 즐길 콘텐츠는 넘쳐나지만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해 즐기고 싶다고 해도 문제는 없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물론 에어플레이2(AirPlay2)를 지원해 애플 iOS 디바이스까지 연결해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애플의 공식 지원으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연결해 무선으로 저장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나 영상을 다 같이 시청하는 것도 좋고, 모바일 게임을 대형 화면으로 즐기는 것도 좋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로 ‘화면 공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무선 화면 공유가 가능하다.
노트북까지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윈도우 8.1 이상 버전의 윈도우 PC라면 무선으로 프로젝터에 화면을 전송할 수 있다. LG 시네빔 PF610P는 HDMI 단자를 제공해 케이블로 PC와 유선 연결도 가능하지만 빠르고 간편하게 무선으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윈도우 버튼과 K키를 함께 누르면 연결 가능한 목록창이 뜨며 여기서 LG 시네빔을 선택만 하면 된다. 덕분에 PC로 작업한 파일을 공유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이 필요할 경우에도 무선으로 빠르고 간단한 연결을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기에 다양한 블루투스 디바이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무선 키보드나 스피커, 사운드바, 이어폰 등 다양한 블루투스 디바이스를 추가해서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대형 화면에 어울리는 6W 풍부한 사운드
스피커의 성능이 상당하다. 대부분의 프로젝터가 스피커를 내장하지만 LG 시네빔 PF610P는 그 이상이라 봐도 좋다. 듀얼 스피커를 내장해 스테레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각 3W씩 총 6W의 출력을 지니는데 실제 출력은 그 이상이다. LG 시네빔 PF610P는 HDMI ARC 단자 및 S/PDIF 출력 단자를 통해 유선으로 스피커를 연결할 수도 있지만 굳이 외부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로 사운드가 우렁차다.
일반적인 드라마나 영화는 물론 음악을 감상할 때에도 음량이 중간 정도면 충분할 정도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스피커를 추가할 필요가 없겠지만 조금 더 좋은 퀄리티의 소리를 듣고자 한다면 LG 시네빔 PF610P의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해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어디서나 특별한 감동을 줄 고화질 프로젝터
LG전자가 새롭게 내놓은 프로젝터 LG 시네빔 PF610P는 작고 가볍다. 공간의 여유가 없는 거실에서도 충분한 설치가 가능하며 노트북과 비슷한 1.7kg의 무게로 캠핑장에 들고 가기에도 부담이 적다. 프로젝터는 무엇보다 화질이다.
작은 크기에서도 풀HD 해상도에 1,000 안시루멘 밝기를 지원해 실내 및 야외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고 명암비에 sRGB 110% 등의 색재현율로 영화를 집중도 있게 감상하기에 좋다. 언제 어디서나 화질로 감동을 줄 LG 시네빔 PF610P는 캠핑이나 차박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확실한 만족감을 줄 빔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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