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양한 디바이스를 하나로 묶다...전문가용 썬더볼트3독 ‘커세어 TBT1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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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07 16:47:48

    하이엔드 게이밍 기어를 내놓는 커세어(Corsair)가 새롭게 도킹 스테이션 시장에 뛰어들었다. 고성능을 자랑하는 브랜드답게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독을 선보였다. 모델명은 커세어 ‘TBT100 썬더볼트3 독(Thunderbolt 3 Dock)’이다.

    썬더볼트3 단자는 USB-C 단자와 동일하게 생겼지만 단자 옆에 번개 모양 아이콘으로 썬더볼트3를 알린다. 참고로 M1 칩셋을 사용한 최신 맥북 시리즈는 다른 USB 단자를 없애고 썬더볼트3를 지원한다. 연결할 PC가 썬더볼트3를 지원한다면 커세어 TBT100과 연결해 40Gbps의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즐길 수 있다.

    ▲ 커세어 TBT100 썬더볼트3 독

    커세어 TBT100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하나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를 만족시킬만한 인터페이스와 안정성, 뛰어난 전력 공급이 특징이다. 전문 작업을 위한 하이엔드 독이 필요하다면 커세어 TBT100을 리뷰를 통해 살펴보자.

    ■ 얇고 세련된 디자인, 놓치지 않은 안정감

    커세어 TBT100은 자사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잘 담아냈다.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잘 꾸며놓은 오피스 환경에 잘 어울린다. 길쭉한 모양에 슬림하기 때문에 디자인도 빼어나다. 너비는 228mm에 두께는 25.2mm에 불과하다. 모니터 하단이나 옆에 배치하면 잘 어울린다.

    여기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까지 챙겼다. 단단하게 내부 부품을 보호하며 열 발산에도 효과적이다. 든든한 내구성으로 휴대할 경우에도 안심이 된다. 다만 커세어 TBT100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하기 위해 별도의 어댑터를 통해 전력을 공급해줘야 한다. 전원 어댑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휴대용보다는 거치형에 가깝다.

    바닥면에는 큼지막한 고무받침대가 2개가 배치됐다. TBT100은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기본적인 무게감이 있고 고무받침대를 통해 여간해서는 쉽게 움직이지 않는 안정감을 확보했다. 전문가급 작업에도 문제 없는 안정감을 지녔다.

    패키지에는 전원 어댑터와 0.7m 길이의 썬더볼트 케이블, 보증서와 간단한 설명서가 포함된다. 커세어의 국내 공식수입원인 컴스빌이 유통한 제품은 220V 전원 케이블이 포함된다.

    커세어 TBT100은 윈도우나 맥에 상관 없이 썬더볼트3 단자에 연결하기만 하면 곧바로 실행이 가능하다.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가 필요없어 누구나 쓰기 쉽다. 일반적인 독은 따로 전원 버튼이 없어 연결하면 계속 전원이 공급되지만 커세어 TBT100은 전면 왼쪽에 별도의 전원 버튼이 있다. 실수로 눌러 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약 3초 정도 꾹 누르고 있어야 켜지고 꺼진다. 이를 통해 노트북에 계속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쉽게 막을 수 있다.

    ■ 전문가를 위한 인터페이스

    커세어 TBT100는 앞면과 뒷면에 다양한 단자를 배치했다. 전면에는 자주 연결하면서 또 제거하는 단자를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뒷면에는 HDMI나 이더넷 단자와 같은 늘 연결해서 쓰는 단자를 배치해 사용하면서도 깔끔함이 돋보이도록 했다. 뒷면에는 켄싱턴 시큐리티 슬롯(Kensington Security Slot)을 채택해 분실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 커세어 TBT100 하나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다

    먼저 전면에는 왼쪽부터 전원 버튼과 USB 3.2 타입-C 단자, SD카드 슬롯, 3.5mm 헤드셋 단자를 채택했다. 10Gbps 속도의 USB-C 단자는 앞뒤로 각 1개씩 총 2개를 채택했다. 고속 외장하드를 연결했을 때 빠른 속도로 파일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UHS-II를 지원하는 SD카드 슬롯을 지원해, 영상 편집을 위해 카메라로 촬영한 SD카드를 바로 연결할 수 있다. 맨 오른쪽에는 3.5mm 헤드폰 단자를 채택해 유선 헤드폰이나 이어폰, 스피커 등을 연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영화나 게임과 같은 사운드를 출력하는 용도로 쓰이며, 영상 편집을 위한 헤드폰을 연결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뒷면에는 왼쪽부터 USB3.1 지원 타입-A 단자와 이더넷, USB 3.2 타입-C, HDMI 2.0, 썬더볼트3 단자, 켄싱턴 시큐리티 슬롯을 채택했다.

    커세어 TBT100의 하이엔드급 성능은 두 개의 HDMI 2.0 포트에서 살펴볼 수 있다. 최대 4K 60Hz를 지원하며 모니터 두 대를 사용하는 듀얼 모니터 구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40G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썬더볼트3를 단자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커세어 TBT100은 듀얼 모니터를 지원하지만 M1칩셋을 사용한 새로운 맥북 프로 및 맥북 에어, 맥 미니에서는 하나의 모니터만 연결해 쓸 수 있다. 이는 해당 제품이 하나의 외부 모니터만을 연결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두 개의 USB-A 단자는 충전은 물론 USB 동글 등을 연결하는 USB 허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각각 유선 마우스와 유선 키보드를 연결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1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를 지원해 안정적인 유선 네트워크를 즐길 수 있다. 업무를 위한 고용량 파일을 전송한다던가 조금의 끊김도 없는 온라인 게임을 위해서라면 이더넷 포드를 적극 사용하자.

    커세어 TBT100은 최대 85W 전력 공급이 가능해 노트북을 바로 충전시킬 수 있다. 덕분에 노트북에 별도의 충전 어댑터를 연결할 필요가 없다. USB-C 단자는 최대 15W, USB-A 단자는 각 7.5W씩 최대 30W의 전력 제공이 가능하다. 스마트 충전 기술로 필요한 곳에만 전력이 효율적으로 공급되도록 설계되었다. 덕분에 잔여 전력은 PC 충전에 사용한다.

    TBT100에 M1 칩셋을 채택한 맥북 에어를 연결했다. 커세어 TBT100에 케이블 하나로 맥북을 연결하니 바로 충전이 된다. USB-C단자를 통해 노트북이 충전이 가능한 USB-PD 지원 노트북이라면 별도의 어댑터도 필요 없이 TBT100이면 충전이 가능하다.

    ▲ 맥 전용 커세어 TBT100 유틸리티. 안전 제거 기능을 지원한다

    흥미롭게도 커세어는 맥 사용자를 위한 썬더볼드3 독 유틸리티를 지원한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커세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TBT100을 PC에서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 썬더볼트 단자로 모든 디바이스를 하나로 묶다

    커세어가 썬더볼트3독 TBT100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디자인에 내구성 설계가 돋보인다. 다양한 디바이스를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4K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두 개 연결해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썬더볼트3의 빠른 전송속도는 전문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30만 원 후반대에 만나볼 수 있다. 다른 썬더볼트3독과 가격을 비교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다. 특히나 빼어난 디자인은 다른 썬더볼트3독을 압도한다. 하나만 있으면 모든 작업을 끝낼 독이 필요하다면 커세어 TBT100가 어울린다. 커세어 TBT100은 국내 공식수입원 컴스빌을 통해 2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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