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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어린이집 품은 아파트 관심↑…‘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 분양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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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09 10:42:46

    자녀안심교육 및 보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내 아이 첫 사회생활 공간 국공립 어린이집 주목

    아이 보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단지 내에서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는 아파트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집과 어린이집이 가까워 교통사고 등의 위험없이 안전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다. 특히 지속적인 시설 감사와 운영 지도가 이뤄져 안정성도 뛰어나며 민간 어린이집보다 비용 부담이 적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에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증가하고 있지만, 국공립 어린이집 수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전국 국공립 어린이집은 4324개로 전체 어린이집(3만 7371개)이 8.6% 수준에 그쳤다.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 투시도 

    이렇자 작년 9월 정부는 신규 500가구 이상 아파트에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했고, 앞으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적용한 단지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일례로 작년 12월 대전 중구에서 분양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1순위 청약 결과 49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7367건이 접수돼 평균 15.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변 아파트와 달리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갖춘 점이 흥행 성공의 요인이란 평가다.

    또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소식에 아파트 시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의하면 지난 8월 6일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한 원주시 ‘이지더원 2차더그레이스’는 올해 8월 전용 84㎡를 3억7000만원에 분양했다. 작년 8월 2억5721만원에 비해 1억원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자녀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들이 부각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단지들이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주택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3040세대가 자리잡게 되면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적용한 단지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갖춘 아파트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안동의 서안동권에 들어서는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가 있다. 풍산읍 막곡리 일대에 들어서며, 영무토건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전용면적 75·84㎡ 총 944가구로 구성됐다.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는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3.3㎡당 800만원대에 나와 전용면적 84㎡도 2억원대에 공급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안동은 비규제지역이라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주거 인프라를 보면,  KTX 안동역,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안동터미널 등이 인접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으며, 경서로와 접해 지역 내 곳곳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안동의료원 등의 편의시설도 있다.

    그밖에 인근에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바이오산업단지가 위치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국제백신연구소 등이 위치해 있으며, 산업용 대마(헴프)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돼 새로운 의약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약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안동시 송현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9월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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