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간 아파트매매 거래현황’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이천시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1823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동기 거래량인 1093건 대비 66.79% 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전체 거래량 중 서울 등 외지인이 매입한 거래건수는, 지난해 151건에서 올해 530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전체 거래량 중 외지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상반기 13.82%에서 올해 상반기 29.07%로 15.25%p 상승했다.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가격 상승세도 뚜렷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7월 이천시의 아파트 가격은 전월 대비 1.57%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5.1에서 101.6으로, 6.5p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비규제 효과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비규제지역으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수도권 비규제지역 중 하나였던 경기도 동두천시가 새롭게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추가 규제가 발표되기 전 주택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이러한 가운데, 신세계건설이 이천시에서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빌리브 어바인시티’ 분양을 예고했다.

‘빌리브 어바인시티’ 는,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 조성되며, 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8층 ~ 지상 최고 49층 2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 ~ 117㎡ 528가구 및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빌리브 어바인시티’ 는 안흥초등학교 ∙ 이천초등학교 ∙ 설봉초등학교 ∙ 설봉중학교 ∙ 이천제일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가 인접해 있다. 또한, 인근 이섭대천로를 따라 형성돼 있는 각종 학원가 이용도 수월하다.

교통망을 보면, 인근 경강선 이천역 이용 시, 분당선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쉽게 오갈 수 있고, 영동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 3번 국도 등 도로망도 갖춰져 있다. 이밖에, 이천종합버스터미널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빌리브 어바인시티’ 가 위치한 안흥동 (1BL), (2BL)은 일반 상업지역에 해당돼,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 ∙ 이마트 ∙ 하나로마트 ∙ 노브랜드 등 대형마트가 가깝고, CGV 등 문화시설과 NC백화점 등 쇼핑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아울러, 이천온천공원 ∙ 안흥유원지 ∙ 복하천 수변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아울러 기존에 기 공급된 아파트 단지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우선, 2.4m의 층고로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으며, 일부 타입의 경우 더 넓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는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한다. 또 최상층의 경우 복층형으로 계획됐으며, 야외 활동이 가능한 테라스가 제공된다.

특화 커뮤니티 공간도 선보인다. 호텔을 연상시키는 로비공간을 연출해 입주민들에게 색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 키즈 라운지 ∙ 북 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이마트 이천점 맞은편에 위치하며, 9월 중 오픈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