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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택배 이용 마약 판매한 일당 검거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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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13 11:10:54

    ▲ 압수물. ©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총 58명 검거, 8명 구속 송치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해 전국을 무대로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판매책 A씨(30대) 등 8명과 구매자 B씨(30대) 50명 등 총 58명을 검거, 이중 8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올해 4월∼8월까지 SNS를 통해 구매자를 모집한 뒤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해 마약을 판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SNS에 마약류 판매 광고를 게시하고, 연락책, 전달책 등으로 역할을 조직적으로 분담해 닉네임으로만 상호 연락하고, 가상자산으로만 거래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과정에서 액상대마 300ml 등 1억30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공급처와 공급총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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