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와 아이패드OS, 워치OS의 대폭 업그레이드가 곧 발표된다. 애플은 이전부터 아이폰 출시 이벤트 개최 이후 OS를 업데이트해 왔다. 이번 iOS 15와 아이패드OS 15, 워치OS 8은 9월 20일(미국 시간)에 무선 업데이트 진행(OTA)된다. 참고로 macOS 몬터레이(Monterey)의 발매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9월 21일은 아이폰 13 시리즈가 발매되기 이전이다. iOS 15의 신기능은 6월 WWDC에서 대략적으로 선보였었다. 가장 큰 특징은 ‘집중 모드’다. 휴가 또는 수면, 업무 등의 상황에 맞춰서 알림을 필터링하거나,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통지를 정리한 뒤 임의로 정한 시간에 표시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관련해서는 타 플랫폼과 연계 자유도가 높아져 안드로이드 유저와도 페이스 타임(Face Time)으로 대화가 가능해진다. 그리고 맵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으며, 카메라 앱에서 텍스트 인식 및 번역이 가능해진다.

이번 업데이트 내용은 향후 macOS 몬터레이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번 iOS, macOS에서 지원이 기대되었던 쉐어 플레이(Share Play)의 릴리스의 연기다. 그리고 macOS에서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여러 개의 Mac 또는 Mac과 아이패드를 동시에 동작시킬 수 있는 유니버설 컨트롤의 발표도 연기되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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