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 9월이 가장 많아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09-16 17:15:31

    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은 가을철 물동량 증가로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속도로 운전시 전방주시와 감속운행에 유의하고 후속 차량의 사고 예방을 위해 낙하물 처리 신고가 필요하다는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19 확산세 영향으로 귀성 대신 비대면 방식으로 선물을 전달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그 어느 때보다 낙하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 4년(2017~2020년) 동안 자사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 6만 5천 건을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 발생빈도는 연평균 5.6%, 지급보험금 규모는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 비교해보면, 가을철(9~11월)이 전체 낙하물 사고 발생건수의 30.1%를 차지했으며, 지급보험금 규모도 2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9월이었으며, 졸음운전이 동반되기 쉬운 14시부터 16시 사이에 집중됐다.

    낙하물 사고 유형은 낙하물 충돌 단독사고가 54.0%, 낙하물 충돌·회피로 인한 2차 충돌사고가 39.4%, 낙하물을 밟거나 피하려다 차량이 뒤집어지는 등의 전도/이탈사고가 5.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도/이탈사고는 발생빈도는 낮으나 건당 지급보험금이 1,022만원으로 낙하물 사고 전체 평균 지급보험금(595만원/건)보다 1.71배 높아 사고 심각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차 충돌사고 중 후미추돌 사고의 건당 지급보험금도 895만원으로 높았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8102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