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완벽한 수주 환경 장기간의 성장 지속 전망

이직 기자

입력 : 2021-09-21 11:50:14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NH투자증권이 LIG넥스원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종전 5만2000원에서 6만7000으로 상향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상향에 대해 ’22E EPS 전망치를 기준으로 Peer Group 평균인 PER 19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방위사업 특성상 재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으로 가격 전가가 이루어진 상태로 평가했다. 또, 달러화의 강세 역시 수출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규모 확대 시 추가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무기체계 출시가 2년 주기로 반복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양산 계약 수주 및 매출액 확대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2023년 고고도 방공무기체계(L-SAM), 2025년 신형 항공전자장비(KF-21 적용), 2028년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2030년 차세대 근접방어체계(CIWS-II) 출시가 예정됨에 따라 성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미사일 사거리를 확대하고, 남중국해 분쟁 개입을 선언한 정부 정책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국방비 확대가 전망된다"면서 "LIG넥스원은 미사일 및 해군용 통신 및 레이더 분야의 우수 기업으로 관련된 직접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중동 지역의 분쟁 심화도 무기 수출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최근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안보 문제가 부각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