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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상업시설 품은 ‘시티오씨엘 4단지’ 분양 돌입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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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23 10:03:30

    ▲ ©인천 시티오씨엘 4단지 투시도

    대규모 상업시설 주변으로는 사람이 몰리고, 자연스럽게 각종 인프라가 발달한다. 이 때문에 상업시설과 인접한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인다.

    실제로, 상업시설과 가까운 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지난 14일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51가구 모집에 총 3만4,537명이 몰리며 평균 22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약 4만3천㎡ 규모의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돼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단지는 집값 상승세도 꾸준하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선보이고 2017년 7월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지상에 상업시설을 갖춘 주상복합일 뿐만 아니라 인근에 이마트, 천호동로데오거리, 천호시장이 가까운 입지를 갖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지난 8월 전용면적 84㎡가 17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017년 7월 전용면적 84㎡가 8억1,75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년 새 약 9억4,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규모 상업시설을 품은 입지를 강점으로 내세운 ‘시티오씨엘 4단지’도 이달 분양에 돌입했다.

    ‘시티오씨엘’은 DCRE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의 컨소시엄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154만6,747㎡에 2025년까지 주택 총 1만3,000여 가구와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티오씨엘 4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 동, 전용면적 74~101㎡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조성된다.

    ‘시티오씨엘 4단지’ 옆에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을 갖춘 대규모 중심상업용지(약 7만여㎡ 규모)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시티오씨엘 내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과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들어설 계획이다.

    ‘시티오씨엘 4단지’는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 뮤지엄파크’가 건립되면 예술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에게 문화를 누리는 삶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여건을 보면 ‘시티오씨엘 4단지’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초역세권 단지로 불리며 향후 학익역(예정)을 통해 인천 내부와 서울·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은 서울지하철 1·4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등 수도권 지하철 노선 상당수와 환승이 가능해진다.

    또한 학익역(예정)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예정)로 개발될 예정이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인천발 KTX직결사업(수인분당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 예정)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남부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광역도로망이 단지 가까이에 있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7일(목)이며, 10월 19일(화)~21일(목)까지 사흘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내달 7일(목) 당첨자 발표, 10월 8일(금)~10일(일) 사흘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시티오씨엘 4단지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0일 개관했다. 입주예정은 2025년 1월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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